2월 2주차 뉴스레터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GOPAX Periodical] #투자심리 개선 #VC 자금유입 #웜홀 사태 | by GOPAX | GOPAX | Feb, 2022 | Medium

유튜브 뉴스레터 바로가기: 웜홀(Wormhole) 역대급 해킹으로 12만 이더리움 탈취?! | GOPAX NEWSLETTER 2022년 2월 2주차 - YouTube

 

 

Market Roundup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5만달러 재진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주 보다 약 20% 상승한 4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지난 주 대비 비트코인과 비슷한 상승폭인 약 20% 상승을 기록하며 약 3,2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투자심리도 개선되며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주 대비 상승한 50을 기록하며 공포단계에서 중립단계로 전환됐습니다.

한편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장보다 1.45% 상승한 4,587.18로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08% 뛴 14,490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전반적 상승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소 안정된 데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와 국채금리 움직임에 대한 주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과도 맞물려 있었으므로 향후 연준과 국채금리의 방향에 대한 변화를 유의 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시장에 변동성은 확대되었지만 가상자산 업계와 관련된 투자 소식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올 1월이 가상자산 업계에 역대 최대 규모의 VC 자금 유입이 이루어진 달 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FTX가 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벤처 펀드를 조성했고 판테라 캐피탈도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9일 KPMG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 가상자산 관련 업계가 약 14.8억 달러(약 1조 8천억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약 13배 증가된 것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이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며, KPMG는 올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진단하며, 이에 블록체인 업계가 기업·기관 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 등 ‘모든 유형의 투자자’를 끌어들일 것으로도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 2일 솔라나 기반 이더리움-솔라나 크로스체인 브릿지 프로토콜인 웜홀(Wormhole)이 총 12만 이더리움(약3억2100만달러)을 탈취당했습니다. 이는 디파이 서비스 중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해킹 사례이고 가상자산 전체로 보면 역대 네 번째로 큰 해킹 사례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블록체인은 서로 연동이 되지 않으므로 다른 체인으로 자산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브릿지가 필요합니다. 여러 브릿지가 존재하는데 레이어 1 블록체인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이더리움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솔라나 사이의 브릿지가 해킹되며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블록체인 보안 및 감사 기업 서틱(CertiK)은 해커가 솔라나 쪽의 브릿지 취약점을 공격해 12만개의 이더리움을 발행했고, 비정상적으로 발행된 솔라나 체인의 이더리움을 가지고 이더리움 체인의 이더리움으로 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브릿지로 유지되던 솔라나 체인의 이더리움이 일시적으로 페그가 깨졌으나 웜홀측에서 이더리움 부족분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후 페그가 회복되어 서비스 이용자들의 직접적 피해를 줄였습니다.

거시경제 흐름 상 당분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긴축 우려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약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투자소식,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Defi, NFT)등의 등장으로 인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발전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앞으로의 더욱 다양한 개념들을 잘 파악하시어 투자를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