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 뉴스레터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https://link.medium.com/GK0JmiSn7mb

 

 

Market Roundup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주일간 점진적인 하락을 기록하며 20일 오후 현재 42,0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비슷한 움직임을 기록하며 3,12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일주일 전인 1월 14일 2.1조달러에서 20일 오후 현재 1.97조달러로 소폭 하락했던 한 주였습니다.가상자산 업계 내에서는 큰 이슈는 없었지만 미국과 주요국들의 긴축 정책에 증시와 함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미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1월에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1,492.5포인트(9.4%), S&P500는 263.8포인트(5.4%)하락하며 작년 미국 증시의 상승을 이끌어 왔던 기술주가 올해 들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같은 시기에 12.4% 하락하며 주요 주가지수와의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현상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이미 주류시장에 편입됐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트레저리스 사이트에 따르면 주요 기업, 국가 및 ETF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총 1,512,832개(약 634억 달러), 전체 유통량의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법인과 기관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수량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미국의 긴축 움직임이 자산시장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구상이 공개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9일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가상자산 투자자와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마련, 객관적 상장 기준 및 공시제도 마련, 가상자산공개(ICO) 허용 검토, 증권형 토큰 발행 허용 검토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같은 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770만 코인 개미투자자 안심 투자 환경 마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수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 투자자보호를 위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국내 코인발행 허용 검토 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두 후보의 세부적인 내용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인 내용은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있어 적극적인 정책지원 및 투자자보호를 위한 장치 마련의 관점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가상자산 관련 내용을 심도있게 다룰 정도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영향력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가상자산 정책 공약에도 관심을 가지시어 국내 가상자산 산업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는 것도 앞으로의 투자에 도움이 되실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