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세청, 새로운 암호화폐 과세안 공개…2025년부터 적용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관련 과세안을 공개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IRS는 암호화폐 브로커를 거래 플랫폼, 지갑 서비스 및 디지털 자산 키오스크 등으로 정의, 이들이 고객 자산 이동 및 이익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USDT, USDC 등 스테이블코인과 대체불가토큰(NFT)도 포함된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의 후속 조치로, 이를 통해 향후 10년 간 약 280억달러(약 38조6680억원) 규모의 세금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IRS는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규정은 실제로 고객 자산을 소유하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수탁 플랫폼에 적용되며, IRS는 올해 말 탈중앙화 거래소를 포함한 비수탁형 브로커에 대한 세금 신고 요건에 대한 추가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니 워펠 국세청장은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이 과세 대상 소득을 숨기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최종 규정은 디지털 자산의 고위험 영역에서 규정 위반에 대한 탐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320)